[헤럴드경제] 부산 ‘옛 미월드 부지’, 글로벌 6성급 브랜드 호텔 건립 초읽기
부산시 수영구 일대에 약 10년간 흉물로 방치돼 있던 옛 미월드 부지가 고급 생활숙박시설로 재탄생한다. 이번에 들어서게 될 고급 생활숙박시설은 향후 유명 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다시금 부산시를 찾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됨과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쓰고 있는 부산시에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지난 3월 30일, 도시공원위원회를 열어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일원의 옛 미월드 부지의 기부채납 부지에 공원을 조성하라는 조건을 달아 사업 시행사 티아이부산PFV(이하 티아이부산)가 낸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한 바 있다. 공공성 기여 방안과 구체적인 기부채납 규모가 명시되는 고시는 이달 초에 공고됐고, 이후 지난 18일 생활숙박시설로의 건축 변경 심의가 조건부 의결로 통과되는 등 전반적인 사업 진행은 순조로운 상태다. 이에 따라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일원은 벌써부터 장밋빛 기대감이 팽배하다. 기존에 노후화돼 있고, 흉물로 방치됐던 공간이 이제는 부산시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호텔 브랜드 도입에도 탄력이 붙으며, 지역내외 관광객들을 흡수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