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부산 랜드마크였던 옛 ‘미월드’ … 부산엑스포 앞두고 새단장 추진
부산시 수영구 옛 미월드 부지의 개발사업이 오는 30일, 공원조성계획 변경심의를 받기로 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시행사인 티아이부산PFV(이하 티아이부산)는 부산시가 2030부산엑스포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국제 대회를 준비하는 만큼 이에 걸맞은 관광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보고, 고급 숙박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엑스포 개최가 지니는 의미가 남다르다. 개최지로 선정된다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여는 엑스포이기 때문이다. 과거 대전·여수엑스포를 진행했지만 이는 ‘인정 엑스포’로, 세계박람회로 불리는 ‘등록 엑스포’에 비해 규모나 기간이 제한됐었다. 5년 주기로 개최되는 등록 엑스포는 개최국이 부지만 제공하고 참가국이 자비로 전시관을 건설하기 때문에 기대되는 경제효과도 매우 크다.